부산/해운대 : " 해운대쭈낙집 " (feat. 낙곱새가 정말 신세계!!)

오늘은 오랜만에 연차를 냈어요...

제가 개인병원에서 일을하고있고, 그리고 도수치료를 혼자 하기때문에 연차를 내는게 여간 쉽진않아요.

그래도...연차 안쓴다구.. 돈으로 주는것도 아닐테니까능. ..저는 연차를 야무치게 매달 쓸 예정입니다요! ㅎㅎ

오늘은 마지막주 수요일이라서 영화관도 5,000원이니까능...

이거 안쓸수가 없겠더라구요!!

오랜만에 제가 30년동안 살았던 해운대도 너무 궁금해지고, 해운대 온천도 너무 하고싶어서 ...

무작정 해운대로 왔어요.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뭉클해지구, 이게뭐라구.. 기분 되게 묘하구.... 눈에 하나하나 예전과 달라진점 들을 찾고,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걸 보면서 아 너두 아직있구나... 혼자 말하구 ㅋㅋㅋ

그렇게 구경을 다~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했어요.

보통 부산에서는 낙곱새 하면 딱! 생각나는 그 집 있자나요.

근데 그집은 제가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왜냐면... 예전에 비해 양도, 그냥 그저 그렇더라구용..

그래서 낙곱새 먹으려구 찾다가 찾다가 찾은 이 집!!! (정말... 진짜 최고에요... 여기 무조건 가셨으면 좋겠습니당!!)

 

 

바로 "해운대쭈낙집" 입니다! ㅋㅋ

제 별명이 쭈주닉 이기도하고 ㅋㅋ 뭔가 이름에서 오!!? ㅋㅋ 하구 바로 들어가버렸지모에욤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보통 티비나온집들은 맛있는 집이긴한데 ... 너무 관광지에 붙어있으면 조금 꺼려지던데

여기는 해운대 바닷가의 그 너무 초근접 상권이랑은 쪼금 멀기도해서 , 여기는 믿을수있겠다! 하구 들어갔어욤

 

 

 

 

 

매장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처음에 손님이 아무도없길래 오...왜없지...?ㅠ

그랬는데... ㅋㅋ 알고보니 제가 간 시간이 오픈하자마자 바로 제가 간거였더라구요..

사장님이 병원갔다가 오신다고 오픈을 조금 늦게했다고 하더라구욤~

사실 오늘 제가 한끼도안먹어서. 너무 배고파서 .ㅠㅠ 4시에 갔는데.. ㅋㅋ 제가 첫 손님이라고 하더라구용 ㅎㅎ

 

 

 

 메뉴판이에요.

여기메뉴판에 제일 처음 있는게 낙곱새 이기도했고, 오늘은 낙곱새에 밥 비벼서 먹고싶어가지구 ...ㅎㅎ

낙곱새 2인분 20,000 원 + 라면사리 2,000원 + 공기밥 1,000원 + 좋은데이 4,000원 !!

사장님이 이거 혼자서 다먹을수 있겠냐고... 양 많은데...하구 얘기하셨어요 ㅎㅎ

근데 전 첫끼였기도 했고... 목욕하고 뜨끈~하이 아주 내몸에 낙곱새를 다 채워넣고싶었어요 ㅎㅎ

그래서 ... 아!! 제가 아주 야무치게 먹어보겠습니다! 했어요 ㅎㅎ

사장님이 참 친절하셔가지고,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기본반찬이 나왔어요 ㅎ

물김치랑 깍두기는 직접 담그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저거 2개 딱 먹어봤을때, 아.. 이 사장님이.. 음식을 참 잘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메뉴판에도 나와있듯이 김치는 국내산이라는거 !!!

 

 

 

 

 

주문하고 진짜 얼마안되서, 바로 준비해주셨어요.

사장님이 손이 되게 빠르신거 같더라구요 ㅎㅎ

뚜껑 열지말구... 이거 다끓으면 그때 뚜껑열어서 휘휘 저어서 먹으면 된다고 얘기해주셨어요.

너무 뚜껑이 열고싶었지만.... 참아야한다는 일념하나로 .... ㅋㅋㅋ

참는다고 아주 고생했어염...ㅠㅠ

 

 

이제 끓길래 끓자마자 바로~ ㅎㅎ 뚜껑열고 사진을 또 찍었어요.

여기 새우랑 낙지랑 대창 보이나요...? 너무 실하지않나요...?ㅠ

제가 다른 낙곱새집들을 별로 안좋아하는게.... 낙지가 너무 얇구 째끄마난것들만 줘서..그랬는데.. 여기는 무슨.. 어쩜 전부다 이렇게 통통한지 모르겠어요....ㅠ

저기서 끓고 먹을때가 되니까 더 뚱뚱 해지는거 있져..? ㅠㅠ 이럼어뜨카나아아아... 난 너무 행복하넹...ㅠ

 

 

 

 

 

사장님이 다 됐으면 그때 콩나물이랑 부추 넣으면 된다고해서,

다끓어서 휘휘 다 저었구! 그리고 사진하나찍구! 라면사리 시킨게 너무 뿔까바.... 라면만 건져내구

부추랑 콩나물 넣고 다시 쪼금만 쫄였어요 ㅎㅎ

 

 

라면만 건져냈는데, 양념에 너무 너무 잘베어있어서. 진짜...아.. 너무맛있었어요... 지금 .. 또 다먹구 배가 터지게 왔는데도.. 군침이돋아욤..ㅠ

 

 

이거보세요... 새우, 대창이 아주 실하지용...?ㅠ

이거 근데 2인분이 양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장님이 혼자 오는손님들도 많은데 다 1인분씩만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알겠더라구요... .이제서야..ㅋㅋ

너무 양이 많았어요.ㅠ

 

 

낙곱새를 시켰으면! 당연히 밥이랑 낙곱새 다넣어가지구 쉐킷쉐킷해서 먹어야하는거 국룰인거 아시죵...? ^^

 

솔직히 너무 배가불렀는데 너무 맛있으면, 배가 터져가두 집어넣는거 저만그런건가요...?

진짜 너무 배가 터질거같았고... 소주랑 천천히 먹으려고 했었는데 .... 너무 배가불러져서... 아 천천히 먹었다간 절대 못먹겠다 싶어서.

허겁지겁 먹었더니 싹다 들어가졌어여....

그리고 보통은 음식이랑 술이랑 먹을때는 음식이 너무맛있으면 ...소주가 생각 안나는거 알져..?

처음엔 소주 2병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아니..1병먹는데 이렇게 배가 터져나가는거 어쩌나욤..ㅠ 구래서 결국 1병만 먹었어요.

대신 낙곱새는 안남기고 아주 싹다 집어넣었어염!!!!!!

그리고 다~ 먹고 사장님이 아유 진짜 그렇게 배가 고팠냐구 , 하시길래... 이정도 까진 아니였는데 음식이 너무맛있어서.ㅠ 다 먹었다구 했어여 ㅎㅎ

그리고 먹다보니 손님들이 4명이서도 오고 했었어요 ㅎㅎ

여기 오는 손님들이 메뉴를 고르시길래 속으로 나한테 물어보면 내가 낙곱새라고 얘기할텐데 !!! 했어여ㅎㅎ

그리고 !! 사장님이 특미 라고 되어있는 돌대창전골 저게 맛있으니까 다음엔 저거 먹어보라구 하셨어여 ㅎㅎ

그래서 네!! 했어여 당연히 낙곱새도 너무 맛있었는데 돌대창전골을 사장님이 추천해주셨응게!! 먹으러 또 와야겠다 !!! 생각해써염

 

 

다먹고나서 소화도 시킬겸 바닷가를 걸었어요.

이렇게 집에갔다가는 안되겠다 싶어서 ㅎㅎ

제 글을 보시는 분들 꼭 해운대가서 해운대쭈낙집 을 가게된다면 ㅎㅎ

다드시고 해운대 바닷가 한번 걸으시길 너무 추천해요.

오랜만에 바다를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거 같더라구용...ㅠㅠ

너무너무 추천합니다용!!

 

전화번호 :0507-1407-9234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19번길 9

2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322m

찾아가는길

해운대 구청 뒷편 막창골목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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