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면 : " 이치방수산 " (feat. 비가와서 더더욱 육회!)
안녕하세요.
요즘 하도 잘먹고, 잘 하고 다녀가지고, 정말 연예인의 삶은 이런것일까...?
하는 그런 상상을 하면서 ㅋㅋㅋ 돈도 1도 못벌면서 ㅋㅋㅋ 그냥 나돌아 다니고있는데용 ... ㅋㅋ
어제 새벽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집에 창문 혹시 열고잣나...? 하고 벌떡 일어날 정도로 오랜만에 부산에 비가 너무많이왔어요.
오늘 오후에는 그친다고 하던뎅... 그치지않더라구요..ㅠㅠ 겁이나서... 아 오늘 회 먹어야되는데 .... 비오는데 괜찮을까..?
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일 끝났을때 딱! 비가 그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오늘은 날이네~ 무조건 먹어야 하는 날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도착했습니당!!
오늘은 바로!!
간판 너무 이쁘지 않나요...?ㅠㅠ
" 이치방수산 " 에 왔습니당!
여기는 1층 2층 이렇게 되어있구요.
서면 이 금싸라기 같은 땅에 1~2층까지하는걸로봐선.... 대단한 맛집이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났어요.
왜냐면...이렇게 땅값 비싼데 2층까지 있다는건 장사가 그만큼 잘된다는거...? 그리고... 맛집이라는거...?
여기의 주 메뉴는 이러했어욤!!
한우육회 와 회가 주를 이루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당연히 너무나도 당연히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어요 ㅎㅎ
한우육회+모듬사시미 30,000원 !! 그리고 좋은데이 4,500원 ! ^&^
그리고 저희가 오늘 먹은곳은 2층이에요.
1층에 손님이 가득차서...ㅠ 2층으로가는 바람에 1층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어용..ㅠㅠ
2층은 제가 첫 손님인거같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있었어욤 ㅎㅎ
근데 여기는 뭔가 더 프라이빗하고, 전 이런 곳이 더 좋더라구요 !! ^^
곳곳에 소품들도 있고, 그래서 뭔가 진짜... 요즘같은 코시국에 일본 분위기 물씬 나는 그런 곳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기본안주는 이렇게 줬어요.
오뎅탕 저거는 칼칼~ 하이 소주를 마구 불르드라구용~
그래서
내사랑 좋은데이 ㅎㅎ 등장! 뚜뚠..
오뎅탕에 소주만 먹어도 한병 다먹어 치울 기세였어요.
오늘은 혼자 먹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제해야겠다 생각하고, 오뎅탕에 소주 쪼금만 먹었어요.
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도착한 오늘의 메인 안주!
한우육회 + 모듬회 가 나왔어요.
아니 무슨 일단 회부터 얘길하자면, 이렇게 길게길게 굵게 굵게 주는곳 태어나서 처음이였어요.
이렇게 이뿌게 정렬 이거뭐얌..... 너무 설레자나염..
그리고 한우육회는 지금 저기에 담길지 모르겠지만, 빛깔이 윤깔이 아주 자르르르 흐르더라구요..
육회는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전 먹었어요 ㅎㅎ
땅콩소스에 먹는것과
치즈를 위에올려서 먹는것
그리고 그냥 생으로 먹는것
저는.. 개인적으로 순서를 정하자면! ㅋㅋ
처음은 무조건 생으로 먹는걸 추천해요.
이집 육회는 진짜 달달하구 식감이 쫄깃쫄깃하구, 생으로만 먹어도 너무 맛있거든용...ㅠㅠ
그래서 생으로 먹구,
그다음은 꼭 치즈랑 드셨으면 좋겠어요.
까는게 째금은 귀찮긴한데 치즈랑 먹으니까 오~ 맛이 좋은데...?ㅎㅎ 했어요 ㅎㅎ
마지막은 땅콩소스인데 왜냐면... 땅콩소스가 너무 찐해가지고.. 나중엔 그냥 남은 육회 저기에 다 풍덩 파트려서 먹게되더라구요.
제일 중독성이 강했던거같았어요...
그리고 회는 생!와사비에 간장풀어서 찍어서 먹었는데
식감이 그냥 아주 예술이에요.
굵기도 굵고, 길기도 길어서, 너무 너무 식감이 참 좋았던거같아요.
그냥 여기 횟집인가...? 육회집인가....? 헷갈릴 정도였어요.
그냥 모든게 다 훌륭했기 때문에, 소주를 그냥 막 불렀던거같아요..ㅠ
아니 왜 이런집을 이제서야 알게된걸까요..?ㅠ
서면은 솔직히 그냥 가성비보단, 분위기로 먹는다는 생각이 강했었는데 ....
여기는 그런 저의 편견을 깨준곳 이라고나할까요...?
정말 너무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갔는뎅..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서... 술취한 채로 열심히 블로깅 하고있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