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대 : " 우리집 " (feat. 오랜만에 20대로 되돌아가보기..)
안녕하세용! 오늘 갔다온곳은... 부산에서 이곳을 모르면... 진짜 간첩이죠..
다른 지역 사람들은.. 부산에 군부대라고 생각한다는 이곳..
20대들이 술을 처음 배우는곳으로 유명한.... 부산대!!! 입니다! ^^ ㅋㅋ
오늘은 분명히 목요일 이였거든요...??
금요일아니구... 토일 주말 아니였거든요...?
근데...만석이에요.. 진짜 10초만 늦었다면..웨이팅 걸릴뻔했어요...ㅠㅠ
진짜 이렇게 인기많은곳을 가게된 이유는.. 가성비 술집 !
부산대에 가성비! , 그리고 닭볶음탕 이게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오늘 도착한 이곳은!!





아 저희집 아니구.. 부산대 우리집 !! 입니당 !!



오늘 먹을건 당연히 꽃도리탕!! 이에요! ^^
닭도리탕을 이렇게해놓은거 같더라구용 ㅎㅎ


문 앞에는 이렇게 17:00~ 3:00 까지 한다고 되어있죵? 평일!!
주말은 17:00 부터 4시까지한다고 되어있는데 이게 코로나 아직 이게 완전히 다풀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얼른 이렇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안은. 정말... 사람들이 가득 가득 완전 만석 이였어요.
그래서 사진찍는데, 여기 조명 자체도, 되게 어둑어둑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가지구 ....ㅠ 셔터 내지는 2초 3초 정도 있어야 사진찍히구 하는데, ㅠ 여기손님들이 혹여나 기분나빠 할까바 ㅠ 최대한 신경써서 찍었는데 이모냥 이네용 ㅠㅠㅠ
아니 오늘 왜이렇게 인기많은곳을 가게된건지...ㅠㅠ 으힝


보통은 가게에 뭘시켜야할지 모를때는 가장 첫번째꺼를 시키는 편인데...
사실 어제 낙곱새를 먹었고, 그여운을 오래 즐기고 싶어서...ㅠ
메뉴는 근데 왜이렇게 많은거져...?
근데 왜이렇게 하나같이 그렇게 비싼 메뉴들이 없는걸까요...?
제가 사는 전포에서는 꿈꿀수 없는 그런 가격들인데 ....
근데 제가 시킨건 !!
닭도리탕(순살)+볶음밥 17,000원 ! + 닭껍질튀김 7,000원 + 좋은데이 4,500원 !
이렇게 주문했어요.
아 물론... 추가 추가 주문 소주로 물론 할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면...이제 보여드릴께요.


주문하자마자 한...5분도 안되어서, 닭껍질 튀김이 나왔어요.
처음엔 치킨인가..? 오.. 나 치킨 안시켰는데..? 이게 생각이 젤 처음 들었어요.
근데 여기 주위가 너무 시끄럽고, 그래서 일단은 껍질이 맞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진짜.... 와....................
너무 맛있어요...
일단 닭껍질튀김에 소스도 같이 따라 나오거든요.


타르타르소스 같은 느낌의 소스랑, 양념치킨소스 같은 거던데 ..




진짜 우열을 가릴수 없을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딱! 먹는순간 뭔가 치킨살도 느껴지는거 같구, 되게 기름진데 담백하고 , 소스도 엄청 달달 해서 소주를 막 불러주더라구요..
일단 여기서 1병을 다 까먹었지모에여...ㅠㅠ




모두 순살로 되어있고, 밀떡 과 야채들과 당면이 들어가있어요.
소스의 맛은 약간 매콤? 정도 에여.. 전 사실 너무 맵찔이거든요 ..ㅠㅠ
저한테 맵지는않았고, 소주먹기 딱 좋은정도라면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거 같았어요.


치킨들이 순살인데 아주 닭가슴살 같은건 보이지도 않았구 전부 지방이 붙어있는곳이라서, 너무 맛있었어요.
닭도리탕이 17,000원 치고는 너무 양이 많은데..? 하고 놀래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기다 볶음밥 까지 주는데 ..17,000원이면 너무 혜자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빠질수없는... 내사랑 좋은데이 ..
제발 좋은데이 회사는 나한테 진짜... 뭐하나 줘야댄다 정말 ..너네 이럼안대.. 나 맨날 좋은데이 먹는단 말야..ㅠ




닭껍질튀김에서 소주1병, 닭도리탕에서 소주2병, 그리고 볶음밥이 나왔어요.
볶음밥을 주문하실땐,주문을 하면 직원분께서 볶음밥 재료들을 주세요.
그럼 우리가 알아서 셀프로 해야되고, 근데 뭐 어렵거나 그러지도 않았어요. ㅎㅎ
밥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어요. 분명히 1인분이라고 했거든요..? 추가로 주문한게 아닌데... 이게 어딜봐서 1인분일까요...?ㅠ
너무 감사하게도 너무 양을 많이줘서... 소주 여기서도 1병을 안먹을수 없었어요 ...ㅠ
해장되는 그런 묘한 기분도 들었고, 진짜... 눌러붙은 밥을 먹기위해 불을 오래 켰는데 ㅎㅎ 아주 누룽지도 들어가구 아주 맛나게 먹은거 같아요.



근데.. 30대 인지라.. 부끄러워서... 사진은 못찍구 이렇게 옆에서 찌그러져서 사진 찍구..나왔어염..
그립고도 그리운 20대 , 근데.. 돌아가기는 싫은...
오늘 따라 술이 더 쓰게 느껴진거 같아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