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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주닉's 맛집

남포동 파머스 스테이크 (feat.여기 진짜맛있는데 분위기까지 난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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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융씨와 꽃구경을 갔어요~

그러구 쇼핑두하구 구경두하고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가게된곳!!

딱 가게가 있는 이 거리에 뭔가 맛집과 핫플이 동시에 있는것같은 그런 이상한 기분이 드는 이거리에 왔어요 ㅎㅎ

여기는 줄서서있는 집이있어서 거기는 그냥 패스하고 들어온 이집!!!

 

파머스 스테이크 입니다!! ^ ^

 

들어오는데 오른쪽에 임대 라고 붙여져있어서 가게 영업을 안하는가..? 했어요 그런데 2층3층이 파머스스테이크 라고해서 올라갔는데 계단에서부터 분위기가 아주그냥 난리났어여....

여기는 일단 분위기부터 합격이였어요.

 

그냥 사진을 막 눌러댔는데도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들도, 분위기들도 아주그냥 찰떡이였어요.

이게 좋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갔을때 손님이 한팀도 없었어요.

그래서 너무 속으로 좋았어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곳에 손님이 한팀도없이 맘편하게 얘기도하고 음식도 먹을수 있겠다 해서요 ^^

 

메뉴판입니당

저희는 사장님에게 뭐가 제일 잘 나가냐고 물어봤는데

트러플 버섯 크림파스타, 상하이 리조또가 잘나간다고 추천받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저 2개를 시켰어요 (햄버거가 먹고싶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러는순간 기본 세팅이 되었어요.

저희는 정말 얘기도 별로안하고 그냥 노래가 흘러나오는대로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그냥 분위기에 취해있었던거같아요.

너무 분위기가 좋았어요. 저희가 여기 통으로 빌린것 마냥 조용하기도하고 노래만 흘러나와서 정적을 계속 느끼고 싶었어요 ^^

그러는순간!!!

 

음식이 나왔어요.

향도 아니 어쩜이렇게.. 많이나던지.... 너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바로 먹어버렸어용 ^^

한캇트 한캇트 찍어보고싶었는데 .. 그냥 흡입해 버렸어요.

맛은 정말 너무맛있어요.

계속 드는의문이 왜 손님이 없지? 왜없을까? 하는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아마.. 오른쪽에 임대라고 붙여져있어서 손님들이 모르는건 아닌가..? 하고 괜히 걱정아닌 걱정을 했어요.

 

진짜 너무 너무 맛있었고, 분위기가 완전 깡패였어요.

 

 

보이시죠..? 싹싹 긁어먹은거... 하핫...

양이 좀 작다 ... 싶었는데 진짜 별로 안먹은거같은데 배가 불러오는게 기분이 나빳어요 ^^ ㅠㅠ

저희는 식사를 다하고 나서도 한..20분 정도는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음악듣고, 얘기 나누고 했었어요.

그래도 손님이 없어서.. 걱정반. 기분좋은거 반 이였어요 .

 

다먹고 계산할때도 사장님이 입에는 잘맞았는지, 맛있었는지 물어봐주셔서 기분좋게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가게를 나왔어요.

 

다른사람들의 리뷰 글은 못봤는데, 왜 사람이 없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네용...

아무튼 여기 너무 흥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다음엔 조금 양이 많아졌으면~ 하는 그런 작은 바램..? ^ㅎ^ 조심스레 적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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